빈병 보증금 제도

빈병 보증금 제도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는 빈병을 반환하면 보증금 환불해주는 재활용도움센터가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재활용되는 빈병 증가와 함께 빈병 반환업무 담당자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귀포시는 재활용도움센터 4곳에서 운영해온 빈병 반환 및 환불시스템을 지난달 23일부터 6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빈병 보증금 제도 알고 계신지요?

빈병 보증금 제도 란? 반복 사용이 가능한 유리 용기를 사용하는 모든 주류(발효주류, 증류주류)나 청량 음료류의 판매 가격에 공병(빈용기) 값을 포함시켜 소비자에게 판매한 후 소비자가 공병을 소매점에 반환할 때 보증금 환불해 주는 제도로 '빈용기보증금제도’ 또는 '빈병 보증금  제도' 라고 합니다.

우리가 유리병을 만들기 위해서는 석회서과 규사가 필요합니다. 병원 원료인 석회석과 규사를 얻기 위해서는 자연환경의 훼손이 불가피한 실정인데, 빈병을 재사용하면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빈병 유형에 따른 환불액은(2016년 기준) 190ml 미만 20월, 190ml 이상 ~ 400ml 미만 40월, 400ml 이상 ~ 1000ml 미만 50원, 1000ml 이상 100원 이상 ~ 300원 이하입니다. 환불 가능한 재사용 병은 병뚜껑과 라벨에 보증금 환불 문구가 있는 경우이며, 환불 불가능한 재활용 병은 유리분리 배출표시가 있는 경우 입니다.

 

빈병 보증금 제도 보증금 인상이 2017년 1월 소주 40원 -> 100원, 맥주 50원 -> 130원로 인상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소비자 빈병반환이 24% -> 91%로 증가했으며, 재사용도 증가하여 재사용률 85% -> 95%와 재사용 횟수 8회 -> 20회로 증가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제조원가 절감으로 소주병 평균 재조비용 68원 -> 59원(병당9원)으로 절감되어 주류가격 인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빈병 보증금 제도 를 이용한 빈변 재사용으로 소나무 3300만 그루가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효과와 국민 15000명이 연간 사용하는 전기량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모두 빈병 보증금  제도를 이용하여 비용도 절감하고 환경도 함께 보존해주시기 바랍니다.